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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걷잡을 수 없이 폭증하는 확진자 수...정부는 "공포감 필요 없다" / YTN

2022-02-23 0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화상연결 : 엄중식 /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는데요. 앞서는 내달 초쯤, 그러니까 3월 초쯤에 17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는데 벌써 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확진자 수와 함께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. 검사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.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교수님, 나와 계시죠?

[엄중식]
안녕하십니까?


안녕하십니까.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. 전날보다 약 7만 명 넘게 늘어난 겁니다. 예상보다 빠른 확진자 수 증가,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?

[엄중식]
일단 근본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워낙 강력하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최근 방역 완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. 최근에 유행을 분석하는 전문가팀에 의하면 이번에 영업시간 1시간 연장을 한 방역 완화가 확진자 증가폭을 6% 정도 늘린 것 같다라는 추정이 있습니다.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겹치면서 유행의 속도와 폭이 더 빨라지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


지금까지는 일주일에 두 배 가까이, 그러니까 더블링 현상이라고 하죠. 그렇게 했었는데 지금 나오는 얘기를 보면 하루에만 더블링이 될 수도 있다,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. 이게 결국에는 정점 확진자 수도 늘릴 것 같아서요. 이런 양상을 계속해서 보일 거라고 보십니까?

[엄중식]
이미 여러 예측모델 중에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에서 예측한 상황을 보면 확진 환자가 최대 36만 명 정도까지 나올 수 있다고 이미 예측을 한 바가 있습니다. 그러니까 36만 명이면 지금 어제 17만 명의 거의 2배가 되는 거니까 앞으로도 더블링이 가능한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고요. 또 하나는 3월이 되면 전면 등교가 시작됩니다. 그러면서 12세 미만의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이, 청소년들의 유행이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최근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전체 감염자 중에 17~18%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게 두세 배 이상 늘어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면 전체 유... (중략)

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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